마르틴 루터,대교리문답, 최주훈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초판 3).

 

그러나 지금 그리스도의 일에서 낙오한 사람이 있다면, 다시 돌아오십시오. 바로 여기에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은혜의 보좌가 있습니다.(321)

 

그러나 지금 세례에서 낙오한 사람이 있다면, 다시 돌아오십시오. 바로 여기에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은혜의 보좌가 있습니다.

 

독일어 원문: [...] fällt aber jemand davon ab, so komme er wieder herzu. Denn es ist so wie bei Christus, dem Gnadenthron: [...]

 

문장을 바로잡았다.

 

 

Detlef Lehmann의 현대독일어 번역을 볼 것:

 

Verleugnet aber jemand seine Taufe, so komme er wieder herzu. Denn ebenso wie Christus, der „Gnadenthr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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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대교리문답, 최주훈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초판 3).

 

그러므로 세례를 매일 입고 살아갈 당신의 옷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믿음 안에서 그 열매를 발견하십시오.(321)

 

그러므로 세례를 매일 입고 살아갈 당신의 옷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믿음과 그 열매 안에서 자신을 드러내십시오.

 

독일어 원문: Darum soll jeder die Taufe als sein tägliches Kleid ansehen, in dem er immerfort gehen soll; er soll sich allezeit im Glauben und seinen Früchten finden lassen, [...]

 

im Glauben und seinen Früchten

 

= 믿음과 그 열매 안에서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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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온 포이히트방거,고야, 혹은 인식의 혹독한 길(대산세계문학총서 147), 문광훈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8(2).

 

인칭대명사(2)

 

 

문광훈 선생님께

 

 

연극 공연 후, 거대한 응접실 한쪽 연단에서 궁정화가 고야(돈 프란시스코)와 알바 대공비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남편, 알바 대공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는 그의 아름다운 대공비(大公妃)가 어떻게 화가에게 미끼를 던지는지 보았다. 그는 자기 힘이 대단치 않다는 것을 알았고, 아내 카예타나가 예술가이자 남자인 돈 프란시스코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공작비인 그녀는 화가에게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이 호감이 연민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잘 알아챘다. 그녀는, 돈 프란시스코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를 바라본 적이 결코 없었다. 그에게는 나직한 슬픔이 있었다.”(23-24)

 

이제 그는 그의 아름다운 대공비(大公妃)가 어떻게 화가에게 미끼를 던지는지 보았다. 그는 자기 힘이 대단치 않다는 것을 알았고, 아내 카예타나가 예술가이자 남자인 돈 프란시스코에게 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공작비인 그녀는 자신에게 다정했다. 하지만 그는 이 다정함이 동정과 분리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잘 알았다. 그녀는, 돈 프란시스코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를 바라본 적이 결코 없었다. 그에게 나직한 슬픔이 일었다.”

 

독일어 원문: Nun also schaute er auf seine schöne Herzogin, wie sie den Köder nach dem Maler auswarf. Er war sich bewußt, daß seine Kraft gering war, er begriff, daß sich Cayetana angezogen fühlte von Don Francisco, der ein Künstler war und ein Mann. Sie war ihm zugetan, seine Herzogin, doch er spürte gut, daß diese Zuneigung nicht frei von Mitleid war, niemals hatte sie ihm einen Blick gegeben wie den, mit dem sie Don Francisco angeschaut hatte. Eine leise Traurigkeit war in ihm.

 

 

sie[=Herzogin] war ihm[=Herzog] zugetan

 

= 그녀[=대공비]는 그[=대공]에게 다정했다

 

 

인칭대명사 ihm을 대공이 아닌, 화가로 본 것은 오독입니다. 동사 zutun도움이 되다라고 읽은 것도 오독을 강화시켰습니다.

 

 

이 대목에서, 계속되는 내적 진술의 주체는 알바 대공입니다. 그래서 erihm은 모두 알바 대공을 가리킵니다. 이 인칭대명사와 구분하고자. 고야는 고유명사 Don Francisco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내용적으로도, 대공비와 관계를 서술하거나 규정하는 고야와 알바 대공 두 사람의 언어는 차이가 납니다.

 

대공비 고야 = 미끼[유혹] - 끌림 - (특별한) 시선

 

대공비 대공 = 무력 다정 동정 - (평범한) 시선 슬픔

 

 

2018. 4. 9.

 

박진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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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대교리문답, 최주훈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초판 3).

 

이런 속담도 있습니다. “난폭해질수록 더욱 악해진다.”(317)

 

이런 속담도 있습니다. “나이 먹을수록 더 비열하고, 오래 살수록 더 악하다.”

 

독일어 원문: [...] so lautet ja auch das Sprichwort, [...] »Je mehr, desto ärger, je länger, desto böser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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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대교리문답, 최주훈 옮김, 복 있는 사람, 2017(초판 3).

 

성만찬에 참여하지 않는 자는 냉담자다.

 

제가 확실히 경험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깨달아 알고 있듯이, 말씀드리건대 이것은 확실합니다. 성만찬과 떨어져 있는 사람은 매일 상스럽게 변하고 냉담해집니다. 그래서 결국 성례전을 공중에 흩어 버리고 맙니다.(344)

 

제가 확실히 경험하였고 다른 사람들도 깨달아 알고 있듯이, 말씀드리건대 이것은 확실합니다. 성만찬과 떨어져 있는 사람은 매일 상스럽게 변하고 냉담해집니다. 그래서 결국 성례전에 개의치 않게 됩니다.

 

독일어 원문: Denn das ist gewiß wahr, wie ich bei mir selber deutlich erfahren habe und wie es jeder bei sich finden wird: Wenn man sich so [dem Sakrament] entzieht, wird man von Tag zu Tag immer roher und kälter und schlägt es [schließlich] ganz in den Wind.

 

A in den Wind schlagen = A에 개의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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