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Blase = 거품, 기포(氣泡)

 

소설의 배경 = 중세(中世). 역어(譯語) 선택에 주의할 것.

 

독일어 원문: Goldmund war bis ins Herz erschüttert. Plötzlich hatte sich die ganze Welt verändert, und das plötzliche Zusammenstürzen seiner übermenschlichen Anspannung drohte ihn zu ersticken, er zitterte, und Schwindelgefühl ließ ihn seinen Kopf wie eine leere Blase empfinden, sein Magen zog sich zusammen.

 

 

골드문트는 너무나 깊은 충격을 받았다. 갑자기 세상이 노래지는 것 같았다. 인간이 견디기 힘든 극도의 긴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숨이 막힐 것 같았다. 몸이 떨렸고, 현기증이 나면서 마치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듯이 머릿속이 텅 비기 시작했으며, 배가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임홍배:400)

 

골드문트는 너무나 깊은 충격을 받았다. 갑자기 세상이 노래지는 것 같았다. 인간이 견디기 힘든 극도의 긴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숨이 막힐 것 같았다. 몸이 떨렸고, 현기증이 나면서 마치 기포에서 바람이 빠지듯이 머릿속이 텅 비기 시작했으며, 배가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골드문트는 가슴속까지 흔들렸다. 너무나 깊은 충격이었다. 별안간 온 세상이 변했으며, 인간이 견디기 힘든 극도의 긴장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몸이 떨렸고, 현기증이 났고,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듯 머릿속이 텅 비기 시작했으며, 위가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윤순식:390)

 

골드문트는 가슴속까지 흔들렸다. 너무나 깊은 충격이었다. 별안간 온 세상이 변했으며, 인간이 견디기 힘든 극도의 긴장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몸이 떨렸고, 현기증이 났고, 기포에서 바람이 빠지듯 머릿속이 텅 비기 시작했으며, 위가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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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chenburg = (성곽 따위로) 방어 시설을 갖춘 교회

 

미하엘 벨커 외,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김재진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10).

 

신성로마제국에서는 멀리서 들려오는 소식을 통해 터키의 위협이 알려졌지만, [트란실바니아]에서는1420년 이후 오스만 제국의 침공과 함께 시작된터키의 위협을 직접 실감했다. [브라쇼브] 주변의 수많은 교회 성곽들은 터키의 위협에 맞서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다.(280)

 

독일어 원문: Während im Gebiet des Heiligen Römischen Reiches die „Türkengefahr“ somit eher durch Nachrichten aus der Ferne bekannt wurde, bekam man sie - mit den Eroberungszügen der Osmanen seit 1420 - in Siebenbürgen unmittelbar zu spüren. Einen Ausdruck der Verteidigung stellen die auch um Kronstadt zahlreich zu findenden Kirchenburgen 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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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벨커 외,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김재진 외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17(10). (278-289, 정지련 옮김)

 

누락

 

이 교회법은 혼테루스의 사망 직후 지벤뷔르겐 작센의 종교개혁을형식적으로완성시켰다.(284)

 

이 교회법은 1549 혼테루스의 사망 직후 지벤뷔르겐 작센의 종교개혁을형식적으로완성시켰다.

 

독일어 원문: Mit der Kirchenordnung hatte die Reformation der Siebenbürger Sachsen kurz nach dem Tod Honterus’ 1549 zu einem formalen Abschluss gefunden.

 

사망 연도를 보완했다.

 

Siebenbürgen = Transylvania = 트란실바니아

 

= 현재, 루마니아의 중부와 서북부 지방

 

 

 

트란실바니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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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에 가득했던 해당화와 산딸기는 이제 앙상한 가지만 남겼다. “우리의 운명은 종종 겨울의 과실나무처럼 보인다. 바싹 마른 큰 가지며 뾰쭉한 작은 가지를 보는 슬픔 속에서 이들이 오는 봄에 다시 푸르러지며 꽃을 피우고 그래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누가 감히 생각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되기를 바라며, 또 이를 알고 있다

 

송두율, 경향신문, 2018. 3. 13.

 

 

Manchmal sieht unser Schicksal aus wie ein Fruchtbaum im Winter. Wer sollte bei dem traurigen Ansehn desselben wohl denken, daß diese starren Äste, diese zackigen Zweige im nächsten Frühjahr wieder grünen, blühen, sodann Früchte tragen könnten; doch wir hoffen's, wir wissen's.

 

Goethe, Wilhelm Meisters Wanderjah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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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hellblau = 밝은 청색의

 

밝은 갈색의 = hellbraun

 

독일어 원문: Vor der Haustür saß im Staube ein kleiner Knabe mit rötlichem Haar und hellblauen Augen, der hatte einen irdenen Topf voll Wasser neben sich stehen, und aus dem Staub und dem Wasser machte er einen Teig, mit dem seine nackten Beine schon überzogen waren.

 

 

대문 앞에는 어린 소년이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었다. 소년의 머리는 불그스레했고 눈은 밝은 갈색이었다. 소년은 물을 가득 채운 질그릇 항아리를 옆에 세워놓고 흙과 물로 반죽을 하고 있었으며, 맨살을 드러낸 다리는 벌써 흙반죽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임홍배:147)

 

대문 앞에는 어린 소년이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었다. 소년의 머리는 불그스레했고 눈은 밝은 청색이었다. 소년은 물을 가득 채운 질그릇 항아리를 옆에 세워놓고 흙과 물로 반죽을 하고 있었으며, 맨살을 드러낸 다리는 벌써 흙반죽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대문 앞에는 붉은 머리에 밝은 갈색 눈을 한 사내아이 하나가 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었다. 소년은 물이 가득 찬 질항아리 옆에서 흙과 물로 반죽을 하고 있었다. 그의 맨발은 흙 반죽 범벅이었다.(윤순식:142)

 

대문 앞에는 붉은 머리에 밝은 청색 눈을 한 사내아이 하나가 먼지를 뒤집어쓰고 앉아 있었다. 소년은 물이 가득 찬 질항아리 옆에서 흙과 물로 반죽을 하고 있었다. 그의 맨발은 흙 반죽 범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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