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zum Tor heraus = 성문 밖으로

 

독일어 원문: Sie kamen einst zu einer kleinen Stadt; [...]. Robert weigerte sich, die Stadt zu betreten, und beschwor auch seinen Kameraden, es nicht zu tun. Indem hörten sie eine Glocke läuten, es kam zum Tor ein Priester heraus, ein Kreuz in den Händen, und hinter ihm kamen drei Lastwagen gefahren, zwei mit Pferden bespannt und einer mit einem Paar Ochsen, und die Wagen waren bis oben angefüllt mit Leichen.

 

 

두 사람은 언젠가 어느 소도시에 다다랐다. [...] 로베르트는 이 도시에 들어서기를 주저했으며, 친구한테도 그러지 말자고 애원했다. 그러는 사이에 종소리가 들려왔다. 사제가 성문 쪽으로 올라오고 있었는데,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었다. 그의 뒤에는 짐수레 세 대가 따라오고 있었는데, 그중 두 대는 말이 끌었고 한 대는 황소 두 마리가 끌고 있었다. 수레는 꼭대기까지 시체로 가득 차 있었다.(임홍배:315)

 

두 사람은 언젠가 어느 소도시에 다다랐다. [...] 로베르트는 이 도시에 들어서기를 주저했으며, 친구한테도 그러지 말자고 애원했다. 그러는 사이에 종소리가 들려왔다. 사제가 성문 밖으로 나오고 있었는데,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었다. 그의 뒤에는 짐수레 세 대가 따라오고 있었는데, 그중 두 대는 말이 끌었고 한 대는 황소 두 마리가 끌고 있었다. 수레는 꼭대기까지 시체로 가득 차 있었다.

 

두 사람은 어느 날 조그만 도시에 도착했다. [...] 로베르트는 그 도시에 발을 들이기가 망설여져 골드문트에게 들어가지 말자고 애원했다. 그러는 사이 종소리가 들려왔다. 한 신부가 성문 쪽으로 올라오고 있었는데,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었다. 신부 뒤에는 세 대의 짐수레가 따라오고 있었는데, 그중 두 대는 말이 끌었고 한 대는 황소 두 마리가 끌었다. 수레는 시체로 가득 차 있었다.(윤순식:304)

 

두 사람은 어느 날 조그만 도시에 도착했다. [...] 로베르트는 그 도시에 발을 들이기가 망설여져 골드문트에게 들어가지 말자고 애원했다. 그러는 사이 종소리가 들려왔다. 한 신부가 성문 밖으로 나오고 있었는데,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있었다. 신부 뒤에는 세 대의 짐수레가 따라오고 있었는데, 그중 두 대는 말이 끌었고 한 대는 황소 두 마리가 끌었다. 수레는 시체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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