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선집 7), 윤순식 옮김, 현대문학, 2013.

 

Feuerzeug = 점화도구

 

성냥 = Holzstrich

 

이 소설의 배경 = 중세(中世)인 것을 기억할 것.

 

참고로, 성냥은 19세기의 산물.

 

독일어 원문: Nun ging er zum letztenmal in die Hütte und hinter die geflochtene Wand, sah zum letztenmal das arme Totengesicht. Es widerstrebte ihm, die Tote da liegenzulassen. Er ging und suchte Arme voll Dürrholz und welkes Gestrüpp zusammen, das warf er in die Hütte, schlug Feuer und zündete an. Aus der Hütte nahm er nichts mit sich als das Feuerzeug.

 

 

그는 마지막으로 오두막 안으로 들어가 엮어놓은 벽 뒤로 가서 마지막으로 죽은 자의 가련한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 죽은 여인을 그대로 두기가 꺼림칙했다. 그는 밖으로 나가서 마른 나무와 시든 덤불을 한아름 끌어모아 오두막 안에 던져 넣고는 불을 질렀다. 그가 오두막에서 가지고 나온 것이라곤 성냥이 전부였다.(임홍배:337)

 

그는 마지막으로 오두막 안으로 들어가 엮어놓은 벽 뒤로 가서 마지막으로 죽은 자의 가련한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 죽은 여인을 그대로 두기가 꺼림칙했다. 그는 밖으로 나가서 마른 나무와 시든 덤불을 한아름 끌어모아 오두막 안에 던져 넣고는 불을 질렀다. 그가 오두막에서 가지고 나온 것이라곤 점화도구 전부였다.

 

그는 오두막 안으로 들어가 엮어 놓은 칸막이벽 뒤로 가서 마지막으로 죽은 레네의 가련한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 죽은 여인을 여기 그대로 두는 것은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다. 그는 바깥으로 나가 마른 나무와 시든 덤불을 한 아름 주워 와 오두막 안에 집어 던지고는 불을 질렀다. 오두막에서 그가 가져 나온 것이라곤 성냥밖에 없었다.(윤순식:327)

 

그는 오두막 안으로 들어가 엮어 놓은 칸막이벽 뒤로 가서 마지막으로 죽은 레네의 가련한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 죽은 여인을 여기 그대로 두는 것은 아무래도 마음에 걸렸다. 그는 바깥으로 나가 마른 나무와 시든 덤불을 한 아름 주워 와 오두막 안에 집어 던지고는 불을 질렀다. 오두막에서 그가 가져 나온 것이라곤 점화도구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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