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어쩌면 괜찮은 나이, 유혜자 옮김, 프시케의숲, 2017(10).

 

다시 윤기가 흐르기 시작한 새순이 작고 투명한 눈물방울을 머금고 있다. 햇살에 눈이 시린 공작은 찬란한 깃털을 펼쳤다가 이내 다시 접으며, 어린아이들은 팽이를 치거나 돌멩이를 던지며 논다.(11)

 

다시 윤기가 흐르기 시작한 새순이 작고 투명한 눈물방울을 머금고 있다. 맨 처음 나온 공작나비들은 햇빛 속에서 고상한 벨벳 의상을 펼쳤다가 이내 다시 접으며, 어린아이들은 팽이를 돌리거나 돌멩이를 던지며 논다.

 

독일어 원문: Jetzt stehen wieder die kleinen klaren Tränen an den harzigen Blattknospen, und erste Pfauenaugen tun im Sonnenlicht ihr edles Samtkleid auf und zu, die Knaben spielen mit Kreiseln und Steinkugeln.

 

Pfauenauge = 공작나비

 

학명 = Aglais io

 

단어와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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