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시가지 쪽을 내려다보자 그녀가 너무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왔기에 골드문트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그는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다.(370-371)

 

시가지 쪽을 내려다보자 도시너무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왔기에 골드문트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그는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다.

 

독일어 원문: Goldmund schüttelte lächelnd den Kopf, als er, auf die Stadt hinunterblickend, sie so freundlich und liebenswert fand. Vor wenig Tagen noch war er so traurig gewesen, [...]

 

als er, auf die Stadt hinunterblickend, sie[=die Stadt] so freundlich und liebenswert fand

 

= 도시를 내려다보면서, 그는 도시가 그렇게 다정하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자

 

오독(誤讀):

 

인칭대명사 sie도시가 아닌, ‘여자로 잘못 읽었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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