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그는 뜰로 나가 샘가에 앉아 물길을 바라보고 있었다. 물은 관()을 통해 쉴새없이 쏟아져 나와 깊은 돌 함지박 속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물이 떨어지면서 미세한 물결이 일었고, 얼마 안 되는 공기가 계속해서 깊은 데까지 파고들어 진주처럼 하얀 공기방울을 되밀어올리고 있었다.(244)

 

그는 뜰로 나가 우물의 석조 물통 위에 앉아 물길을 바라보고 있었다. 물은 관()을 통해 쉴새없이 쏟아져 나와 깊은 돌 수조 속으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물이 떨어지면서 미세한 물결이 일었고, 얼마 안 되는 공기가 계속해서 깊은 데까지 파고들어 진주처럼 하얀 공기방울을 되밀어올리고 있었다.

 

Er ging in den Hof, setzte sich auf den Brunnentrog und sah dem Wasserfaden zu, der sich unaufhörlich aus der Röhre ergoß, in die tiefe Steinschale fiel, im Niederfallen winzige Wellen schlug und immerzu ein wenig Luft mit sich in die Tiefe riß, die immerzu in weißen Perlen zurück- und emporstrebte.

 

Brunnentrog = 우물의 물통

 

단어와 문장을 바로잡았다.

 

 

 

Brunnent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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