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그곳에는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그대로 비쳐들었고, 사람 발소리에 놀란 지빠귀들이 덤불 속으로 달아나더니 겁을 먹고 웅크리고 앉아 움푹 들어간 까만 눈으로 둥지 바깥을 내다보고 있었다.(378)

 

그곳에는 앙상한 나무들의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부드럽게 비쳐들었고, 사람 발소리에 놀란 지빠귀들이 덤불 속으로 달아나더니 겁을 먹고 웅크리고 앉아 반짝이는 까만 눈으로 덤불 바깥을 내다보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Da schien die Sonne lau durch das Gestänge der kahlen Bäume, Amseln flohen vor seinen Schritten ins Gebüsch, saßen scheu geduckt und schauten aus schwarzblanken Augen aus dem Dickicht, [...]

 

• lau = 부드러운, 온화한

 

schwarzblank = 까맣게 반짝이는

 

Dickicht = 덤불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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