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숲 언저리에는 벌써 동료인 콘라트가 와 있었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리자 또 한 친구가 터벅터벅 걸어왔다. 덩치가 큰 에버하르트였다. 소년들은 넷이서 마치 행군이라도 하듯 숲을 가로질러 갔다. 그들 위로는 야행성 새들이 파닥거리며 날아올랐고, 고요한 구름 사이로는 별 한 쌍이 습기를 머금은 듯 반짝였다.(38)

 

숲 언저리에는 벌써 동료인 콘라트가 와 있었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리자 또 한 친구가 터벅터벅 걸어왔다. 덩치가 큰 에버하르트였다. 소년들은 넷이서 마치 행군이라도 하듯 숲을 가로질러 갔다. 그들 위로는 야행성 새들이 파닥거리며 날아올랐고, 고요한 구름 사이로는 몇 개습기를 머금은 듯 반짝였다.

 

독일어 원문: Am Waldrande stand schon ein Kamerad, Konrad, und nachdem sie lange gewartet, kam noch einer dahergestapft, der große Eberhard. Zu vieren marschierten die Jünglinge durch den Wald, über ihnen rauschten Nachtvögel auf, ein paar Sterne zeigten sich hellfeucht zwischen stillen Wolken.

 

머리 위로 까마귀 한 쌍이 날아갔고 [...](217)

 

머리 위로 까마귀 몇 마리 날아갔고 [...]

 

독일어 원문: Über ihm flogen ein paar Krähen, [...]

 

ein paar = 몇몇의, 몇 안 되는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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