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쇄).
그곳은 검게 그을린 [연도(煙道)가] 나 있고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는 부엌이었다. 부뚜막 위에 놓여 있는 조그만 석유등에서는 가는 심지가 깜박거리며 희미한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었다.(39쪽)
→ 그곳은 검게 그을린 [연도(煙道)가] 나 있고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는 부엌이었다. 부뚜막 위에 놓여 있는 조그만 기름등에서는 가는 심지가 깜박거리며 희미한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 in eine Küche mit schwarzem Rauchfang und irdenem Boden. Auf dem Herd stand klein eine Öllampe, flackernd brannte auf dünnem Docht eine schwache Flamme.
• Öllampe = 기름등
이 소설의 배경이 중세(中世)임을 잊지 말 것.
석유등─Petroleumlampe─의 등장은 19세기.
• 단어를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