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이날 저녁 골드문트는 벌써 어느 아름다운 마을에 들어서 있었다. 마을은 마차가 다니는 도로 길섶의 붉은 포도밭과 강 사이에 자리잡고 있었다. 합각머리 지붕의 집들마다 예쁜 발코니가 빨갛게 칠해져 있었고, 마을로 들어가는 아치형 성문과 돌계단으로 된 작은 골목길들이 나 있었다.(227)

 

이날 저녁 골드문트는 벌써 어느 아름다운 마을에 들어서 있었다. 마을은 강과 붉은 포도밭 언덕을 끼고 넓은 마차가 다니는 넓은 도로 옆에 자리잡고 있었다. 합각머리 집들마다 예쁜 뼈대 받침목들이 빨갛게 칠해져 있었고, 마을로 들어가는 아치형 성문과 돌계단으로 된 작은 골목길들이 나 있었다.

 

독일어 원문: Schon am Abend dieses Tages war er in einem schönen Dorf, das lag zwischen dem Strom und den roten Rebenhängen an der großen Fahrstraße, an den Giebelhäusern war das hübsche Balkenwerk rot gestrichen, es gab gewölbte Einfahrtstore und steinerne Treppengäßchen, [...]

 

Giebelhaus = 합각머리 벽면이 길 쪽으로 나 있는 집

 

Balkenwerk = (건축물의) 재목 짜임새

 

단어와 문장을 바로잡았다.

 

 

 

뼈대 받침목을 댄 합각머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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