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아돌프가 골드문트에게 말을 걸어왔다. 아돌프는 그가 주먹질로 첫 대면을 했던 바로 그 생도였는데, 골드문트는 지난겨울에 그 친구와 함께 저녁 식사 후 자유 시간을 잡아 유클리트 기하학 공부를 시작했었다. 자유 시간이 되면 생도들은 공동 침실에서 놀거나 생도 휴게실에서 잡담을 나누거나 수도원 외곽의 뜰에서 산책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35, 띄어쓰기 수정인용)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아돌프가 골드문트에게 말을 걸어왔다. 아돌프는 그가 주먹질로 첫 대면을 했던 바로 그 생도였는데, 골드문트는 지난겨울에 그 친구와 함께 유클리드 기하학 공부를 시작했었다. 그때는 저녁 식사 후, 자유 시간이었다. 자유 시간이 되면 생도들은 공동 침실에서 놀거나 생도 휴게실에서 잡담을 나누거나 수도원 외곽의 뜰에서 산책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어 원문: Da sprach eines Abends Adolf ihn an, jener Schüler, dessen erste Begegnung mit ihm damals ein Faustkampf gewesen war und mit dem er in diesem Winter den Euklid zu studieren begonnen hatte. Es war in der Stunde nach dem Abendessen, einer Freistunde, in der das Spielen in den Dormenten, das Plaudern in den Schülerstuben und auch das Spazieren im äußern Klosterhof erlaubt war.

 

es war in der Stunde nach dem Abendessen, einer Freistunde

 

= 그때는 저녁 식사 후, 자유 시간이었다

 

 

자유 시간 = 유클리드 기하학을 공부한 시간이 아니라, 아돌프가 골드문트에게 말을 붙인 때.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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