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누락

 

골드문트는 그 자리를 떠나 돌멩이가 박혀 있는 좁은 길을 따라갔다. 수도원의 담장에서 백 걸음 정도 멀어지자 그는 숨을 몰아쉬고는 재주껏 부엉이 소리를 흉내냈다. 그러자 개울 아래쪽 저 멀리에서 똑은 부엉이 소리가 화답을 해왔다.(133)

 

골드문트는 그 자리를 떠나 돌이 많은 좁은 길을 따라갔다. 수도원의 담장에서 백 걸음 정도 멀어지자 그는 걸음을 멈추고 숨을 몰아쉬고는 재주껏 부엉이 소리를 흉내냈다. 그러자 개울 아래쪽 저 멀리에서 똑은 부엉이 소리가 화답을 해왔다.

 

독일어 원문: Er riß sich los und folgte dem steinigen Sträßchen. Als er einhundert Schritte von den Klostermauern weg war, blieb er stehen, schöpfte Atem und stieß, so gut er konnte, den Eulenschrei aus. Ein gleicher Eulenschrei antwortete, bachabwärts, in der Ferne.

 

stehenbleiben = 멈추다, 정지하다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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