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오늘중으로 떠날 거야. , 너한테는 이야기하지 못하겠어! 갑자기 모든 문제가 결판났어

아버지가 오셨나? 아니면, 아버지의 심부름꾼이라도?

아니야, 전혀 그런 게 아니야. 인생 자체가 나에게로 다가온 거야. 나는 떠나겠어. 아버지 없이, 누구의 허락도 없이 말이야. 너한테는 부끄러워. 나는 달아나는 셈이지

나르치스는 그의 길쭉하고 하얀 손가락을 내려다보았다.(125)

 

오늘중으로 떠날 거야. , 너한테는 이야기하지 못하겠어! 갑자기 모든 문제가 결판났어

아버지가 오셨나? 아니면, 아버지의 심부름꾼이라도?

아니야, 전혀 그런 게 아니야. 인생 자체가 나에게로 다가온 거야. 나는 떠나겠어. 아버지 없이, 누구의 허락도 없이 말이야. 네게 치욕을 안기다니. 나는 달아나는 셈이지

나르치스는 자신의 길쭉하고 하얀 손가락을 내려다보았다.

 

독일어 원문: »Ich gehe noch heut. Ach, ich kann es dir nicht erzählen! Es ist plötzlich alles zur Entscheidung gekommen.«

»Ist dein Vater da oder Botschaft von ihm?«

»Nein, nichts. Das Leben selber ist zu mir gekommen. Ich gehe fort, ohne Vater, ohne Erlaubnis. Ich mache dir Schande, du, ich laufe fort.«

Narziß blickte auf seine langen weißen Finger nieder, [...]

 

jm Schande machen = 누구에게 불명예를 초래하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다음 번역문을 볼 것:

 

그는 부인이 자기한테 수모를 안겨주고는 자기 곁에서 달아났노라고 말했던 것이다.(82)

 

Sie habe ihm Schande gemacht und sei ihm davongelaufen, hatte er gesagt, [...]

 

또 아버지한테 수모를 안겨드릴 수도 없어요.(186)

 

Ich kann auch dem Vater nicht die Schande machen.

 

[...] 온 집안에 수치를 안겨주게 돼요.(187)

 

[...] ich mache dem ganzen Haus Scha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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