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머리를 땋은 소녀가 등불도 없이 출입문을 살짝 열고 밖으로 나가더니 한참 동안 기척이 없다가 파란 꽃이 얹혀진 회색 항아리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소녀는 항아리를 콘라트에게 건네주었다. 콘라트는 항아리에 든 것을 몇 모금 마시고서 계속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하여 모두가 그것을 마셨다. 그것은 진하게 우려낸 포도즙이었다.(39)

 

머리를 땋은 소녀가 등불도 없이 출입문을 살짝 열고 밖으로 나가더니 한참 동안 기척이 없다가 파란 꽃이 그려진 회색 항아리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소녀는 항아리를 콘라트에게 건네주었다. 콘라트는 항아리에 든 것을 몇 모금 마시고서 계속 다른 친구들에게 전달하여 모두가 그것을 마셨다. 그것은 독한 사과술이었다.

 

독일어 원문: Die Junge mit den Zöpfen ging hinaus, ohne Licht tastete sie sich durch die Tür, blieb lange aus und kam wieder mit einem Krug aus grauem Ton mit blauer Blume darauf, den sie Konrad reichte. Er trank daraus und gab ihn weiter, alle tranken, es war starker Apfelmost.

 

mit einem Krug aus grauem Ton mit blauer Blume

 

= 파란 꽃이 그려진 회색 항아리

 

Apfelmost = 사과술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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