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나르치스와 골드문트(세계문학전집 66), 임홍배 옮김, 민음사, 2017(45).

 

골트문트는 여행을 떠나려고 말 한 필과 노자를 나르치스에게 부탁한다(452):

 

그러던 어느 날 골드문트가 느닷없이 찾아와 작별을 고하자 나르치스는 깜짝 놀랐다. [...] 이제 작별 인사를 하고 여행길의 축복을 받기 위해 그가 온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작별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골드문트는 실제 마음과는 달리 무뚝뚝하고 무심한 듯이 행동했다.

자네를 다시 볼 수 있겠지?나르치스가 물었다.

자네가 나를 문전박대만 하지 않는다면야 틀림없이 볼 수 있지. 자네를 나르치스라 부르고 자네한테 근심 걱정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나 말고 또 누가 있겠나. [...](453-454)

 

그러던 어느 날 골드문트가 느닷없이 찾아와 작별을 고하자 나르치스는 깜짝 놀랐다. [...] 이제 작별 인사를 하고 여행길의 축복을 받기 위해 그가 온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작별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골드문트는 실제 마음과는 달리 무뚝뚝하고 무심한 듯이 행동했다.

자네를 다시 볼 수 있겠지?나르치스가 물었다.

물론, 자네 멋진 말이 내 목을 부러뜨리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볼 수 있지. 자네를 나르치스라 부르고 자네한테 근심 걱정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나 말고 또 누가 있겠나. [...]

 

독일어 원문: Dann aber überraschte ihn Goldmund doch eines Tages, indem er plötzlich kam, um sich zu verabschieden. [...] Jetzt kam er, um Lebewohl zu sagen und sich den Reisesegen zu holen. Beiden fiel der Abschied schwer, und Goldmund tat forscher und gleichmütiger, als ihm ums Herz war.

»Werde ich dich denn wiedersehen?« fragte Narziß.

»O ja, wenn dein hübscher Gaul mir den Hals nicht bricht, wirst du mich gewiß wiedersehen. Es wäre ja sonst niemand da, der dich noch Narziß nennt und dir Sorgen macht. Verlaß dich drauf. [...]«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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