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변신(열린책들 세계문학 10), 홍성광 옮김, 열린책들, 2009(11).

 

그는 힘겨운 동작에 한눈을 파느라 다른 데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 그때 바로 지배인이 <!> 하고 크게 내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바람이 윙 하고 스쳐 지나가는 소리처럼 들렸다. 지배인과 마찬가지로 이제 그레고르도 그를 보았다. 문가에 바짝 붙어 있던 그는 벌어진 입을 손으로 막으며 어물어물 뒤로 물러서고 있었다. 마치 한결같이 작용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그를 몰아내고 있는 것 같았다.(109)

 

그는 힘겨운 동작에 한눈을 파느라 다른 데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 그때 바로 지배인이 <!> 하고 크게 내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바람이 윙 하고 스쳐 지나가는 소리처럼 들렸다. 이제 그레고르도 그를 보았다. 문가에 바짝 붙어 있던 그는 벌어진 입을 손으로 막으며 어물어물 뒤로 물러서고 있었다. 마치 한결같이 작용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그를 몰아내고 있는 것 같았다.

 

독일어 원문: Er war noch mit jener schwierigen Bewegung beschäftigt und hatte nicht Zeit, auf anderes zu achten, da hörte er schon den Prokuristen ein lautes »Oh!« ausstoßen es klang, wie wenn der Wind saust und nun sah er ihn auch, wie er, der der Nächste an der Türe war, die Hand gegen den offenen Mund drückte und langsam zurückwich, als vertreibe ihn eine unsichtbare, gleichmäßig fortwirkende Kraft.

 

nun sah er ihn auch, wie er A

 

= 이제 그레고르도 지배인이 A하는 것을 보았다

 

여기서, wie = ‘처럼이 아니라 지각동사의 목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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