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변신(열린책들 세계문학 10), 홍성광 옮김, 열린책들, 2009(11).

 

풀어헤쳐 놓은 옷감 견본 모음집이 펼쳐져 있는 탁자 위에는잠자는 출장 영업 사원이었다그가 얼마 전에 그림이 많이 들어 있는 잡지에서 오려 낸 아기자기한 금박 액자에 끼워 넣은 그림이 놓여 있었다. 그림에는 모피 모자를 쓰고 모피 목도리를 두른 숙녀가 반듯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그녀는 그림을 보는 사람을 향해 팔뚝을 온통 가리는 묵직한 모피 토시를 들어 보이고 있었다.(홍성광:95)

 

풀어헤쳐 놓은 옷감 견본 모음집이 펼쳐져 있는 탁자 위에는잠자는 출장 영업 사원이었다그가 얼마 전에 그림이 많이 들어 있는 잡지에서 오려 낸 아기자기한 금박 액자에 끼워 넣은 그림이 걸려 있었다. 그림에는 모피 모자를 쓰고 모피 목도리를 두른 숙녀가 반듯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그녀는 그림을 보는 사람을 향해 팔뚝을 온통 가리는 묵직한 모피 토시를 들어 보이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Über dem Tisch, auf dem eine auseinandergepackte Musterkollektion von Tuchwaren ausgebreitet war Samsa war Reisender hing das Bild, das er vor kurzem aus einer illustrierten Zeitschrift ausgeschnitten und in einem hübschen, vergoldeten Rahmen untergebracht hatte. Es stellte eine Dame dar, die mit einem Pelzhut und einer Pelzboa versehen, aufrecht dasaß und einen schweren Pelzmuff, in dem ihr ganzer Unterarm verschwunden war, dem Beschauer entgegenhob.

 

Über dem Tisch [...] hing das Bild

 

= 탁자 위에 그 그림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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