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 그는 기분 풀이로 벽과 천장을 이리저리 가로질러 기어 다니는 습관을 들였다. [...] 누이동생은 이제 그레고르가 스스로를 위해 찾아낸 새로운 오락을 즉시 알아채어그가 기어 다니며 여기저기 점액질의 흔적을 남겼던 것이다그레고르가 한껏 많이 기어 다닐 수 있게끔 방해가 될 만한 가구들, 그러니까 우선 장롱과 책상을 치워버렸다. 그런데 누이는 그 일을 혼자서 해낼 수는 없었고, [...] 그래서 누이동생은 아버지가 안 계실 때 한 번 어머니를 모셔오는 수밖에 도리가 없게 되었다.(45-46, 띄어쓰기 수정인용)

 

[...] 그는 기분 풀이로 벽과 천장을 이리저리 가로질러 기어다니는 습관을 들였다. [...] 누이동생은 이제 그레고르가 스스로를 위해 찾아낸 새로운 오락을 즉시 알아채어그가 기어 다니며 여기저기 점액질의 흔적을 남겼던 것이다그레고르가 한껏 많이 기어 다닐 수 있게끔 방해가 될 만한 가구들, 그러니까 우선 장롱과 책상을 치워버릴 작정을 했다. 그런데 누이는 그 일을 혼자서 해낼 수는 없었고, [...] 그래서 누이동생은 아버지가 안 계실 때 한 번 어머니를 모셔오는 수밖에 도리가 없게 되었다.

 

독일어 원문: [...] und so nahm er zur Zerstreuung die Gewohnheit an, kreuz und quer über Wände und Plafond zu kriechen. [...] Die Schwester nun bemerkte sofort die neue Unterhaltung, die Gregor für sich gefunden hatte er hinterließ ja auch beim Kriechen hie und da Spuren seines Klebstoffes , und da setzte sie es sich in den Kopf, Gregor das Kriechen in größtem Ausmaße zu ermöglichen und die Möbel, die es verhinderten, also vor allem den Kasten und den Schreibtisch, wegzuschaffen. Nun war sie aber nicht imstande, dies allein zu tun; [...]

 

da setzte sie es sich in den Kopf, A und B

 

= 그때 그녀는 AB을 하기로 작정했다

 

문장을 바로잡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