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그레고르는 문에서 고개를 돌려 아버지를 마주 보며 쳐들었다. 아버지를 그렇게는, 지금 거기 서 있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는, 정말이지 상상하지 못했었다, 아무려나 그가 최근 들어, 그전처럼 집안에서 일어나는 다른 일들을 걱정할 시간을 새로운 종류의 기어 돌아다니는 일에 허비해 버렸는데, 실은 변화된 상황을 맞닥뜨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람이 아버지란 말인가?(52쪽, 띄어쓰기 수정인용)

 

그레고르는 문에서 고개를 돌려 아버지를 마주 보며 쳐들었다. 아버지를 그렇게는, 지금 거기 서 있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는, 정말이지 상상하지 못했었다, 아무려나 그가 최근 들어 새로운 종류의 기어 돌아다니는 일 때문에 그전처럼 집안에서 일어나는 다른 일들에 신경을 쓰는데 소홀했는데, 실은 변화된 상황을 맞닥뜨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람이 아버지란 말인가?

 

독일어 원문: Gregor zog den Kopf von der Tür zurück und hob ihn gegen den Vater. So hatte er sich den Vater wirklich nicht vorgestellt, wie er jetzt dastand; allerdings hatte er in der letzten Zeit über dem neuartigen Herumkriechen versäumt, sich so wie früher um die Vorgänge in der übrigen Wohnung zu kümmern, und hätte eigentlich darauf gefaßt sein müssen, veränderte Verhältnisse anzutreffen. Trotzdem, trotzdem, war das noch der Vater?

 

allerdings hatte er [...] versäumt, sich um A zu kümmern

 

= 물론 그는 A에 신경을 쓰는 데 소홀했다

 

A = die Vorgänge in der übrigen Wohnung

 

= 그 밖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

 

in der letzten Zeit über dem neuartigen Herumkriechen

 

= 최근에 새로운 방식으로 기어 돌아다니는데 정신이 팔려서

 

문장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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