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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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르, 그레고르야!」아버지가 불렀다.「대체 어떻게 된 거냐?」그리고 잠깐 뒤 아버지는 다시 조금 더 낮은 목소리로 재촉했다.「그레고르! 그레고르야!」[...] 아버지도 들고 있던 아침 상으로 되돌아갔으나, 누이동생은「오빠, 문 열어, 제발」하고 속삭였다. 그러나 그레고르는 늘상 여행을 하다 보니 집에서도 밤에는 문을 모두 꼭꼭 걸어 잠그는 조심성이 몸에 밴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13쪽, 띄어쓰기 수정인용)
→ 「그레고르, 그레고르야!」 아버지가 불렀다.「대체 어떻게 된 거냐?」그리고 잠깐 뒤 아버지는 다시 조금 더 낮은 목소리로 재촉했다.「그레고르! 그레고르야!」[...] 아버지도 들고 있던 아침 상으로 되돌아갔으나, 누이동생은「오빠, 문 열어, 제발」하고 속삭였다. 그러나 그레고르는 문을 열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고, 늘상 여행을 하다 보니 집에서도 밤에는 문을 모두 꼭꼭 걸어 잠그는 조심성이 몸에 밴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독일어 원문: »Gregor, Gregor«, rief er[=der Vater], »was ist denn?« Und nach einer kleinen Weile mahnte er nochmals mit tieferer Stimme: »Gregor! Gregor!« [...] Der Vater kehrte auch zu seinem Frühstück zurück, die Schwester aber flüsterte: »Gregor, mach auf, ich beschwöre dich.« Gregor aber dachte gar nicht daran aufzumachen, sondern lobte die vom Reisen her übernommene Vorsicht, auch zu Hause alle Türen während der Nacht zu versper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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