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변신·시골의사』(세계문학전집 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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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라도 알아들으셨습니까?」하고 지배인이 부모에게 물었다.「우리를 우롱하는 것은 아니겠지요?」「그럴 리가 있습니까?」어머니가 벌써 울먹이며 부르짖고는「저 애가 심하게 아픈 모양입니다. 우리가 저 애를 괴롭히고 있어요. 그레테! 그레테!」하고 불렀다.「어머니 부르셨어요?」모녀는 그레고르의 방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하고 있었다.「너 지금 의사 선생님한테 가봐야겠다. 그레고르가 병이 났다. 빨리 의사를 불러와야겠다. 지금 그레고르가 말하는 소리 들었니?」 「짐승 목소리였습니다」(22쪽)
→「한마디라도 알아들으셨습니까?」하고 지배인이 부모에게 물었다.「우리를 우롱하는 것은 아니겠지요?」「그럴 리가 있습니까?」어머니가 벌써 울먹이며 부르짖고는「저 애가 심하게 아픈 모양입니다. 우리가 저 애를 괴롭히고 있어요. 그레테! 그레테!」하고 불렀다.「어머니 부르셨어요?」누이동생이 다른 편에서 외쳤다. 모녀는 그레고르의 방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하고 있었다.「너 지금 의사 선생님한테 가봐야겠다. 그레고르가 병이 났다. 빨리 의사를 불러와야겠다. 지금 그레고르가 말하는 소리 들었니?」「짐승 목소리였습니다」
독일어 원문: »Haben Sie auch nur ein Wort verstanden?«, fragte der Prokurist die Eltern, »er macht sich doch wohl nicht einen Narren aus uns?« »Um Gottes willen«, rief die Mutter schon unter Weinen, »er ist vielleicht schwer krank, und wir quälen ihn. Grete! Grete!« schrie sie dann. »Mutter?« rief die Schwester von der anderen Seite. Sie verständigten sich durch Gregors Zimmer. »Du mußt augenblicklich zum Arzt. Gregor ist krank. Rasch um den Arzt. Hast du Gregor jetzt reden hören?« »Das war eine Tierstim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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