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여기서 전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사전에’(das Vorher)그 대상의 앞섬일 뿐이다. 오직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을 대상으로 규정하실 때만, 인간도 하나님을 인식하는 자로 세워진다.> 말하자면 <인식 대상에 대해 인식하는 인간이 서 있는 위치는 근본적으로 지양될 수 없이 그렇게 규정된 차후’(das Nachher)적 위치다그와 같은 차후적 신분은 인간의 사전’(앞섬)에 의해 결코 바뀌거나 곡해될 수 없다. [...] 여기서도 은혜보다 선행하는 인간[...]은 없다. 오직 은혜를 뒤따르는 인간[...]이 있을 뿐이다.”(153, 문장부호 수정 및 부분삭제 인용)

 

“<여기서 전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사전에’(das Vorher)그 대상의 앞섬일 뿐이다. 오직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을 대상으로 규정하실 때만, 인간도 하나님을 인식하는 자로 세워진다.> 말하자면 <인식 대상에 대해 인식하는 인간이 서 있는 위치는 근본적으로 지양될 수 없이 그렇게 규정된 사후’(das Nachher)적 위치다그와 같은 사후적 신분은 인간의 사전’(앞섬)으로 결코 바뀌거나 의미가 바뀔 수 없다. [...] 여기서도 은혜보다 선행하는 인간[...]은 없다. 오직 은혜를 뒤따르는 인간[...]이 있을 뿐이다.”

 

독일어 원문: [...] Also, »der Stand des erkennenden Menschen diesem Gegenstand gegenüber ist der Stand des grundsätzlichen unaufhebbar dazu bestimmten Nachhers, ... das in keiner Weise in ein Vorher des Menschen verwandelt oder umgedeutet werden kann. [...]«

 

A in B verwandeln = AB로 바꾸다

 

das[=das Nachher] in keiner Weise in ein Vorher des Menschen verwandelt werden kann

 

= 그 사후는 결코 인간의 사전으로 바뀔 수 없다

 

umdeuten = 해석을 바꾸다, 새로운 해석을 하다

 

차후 = ‘지금부터 이후라는 뜻이므로 앞서 일어난 일을 뒤따른다는 이 문맥에서는 부적절.

 

das Vorher = ‘사전으로 썼듯이 das Nachher = ‘사후로 맞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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