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바르트가 그렇게 했던 것은 하나님의 자기 인식과 인간의 하나님 인식 사이에 있는 <유사성> 그 자체를 배격했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 이유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미리 주어져 있다고 전제되는 존재적 동질성에 근거하여 그 유사성이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며, 그래서 인간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스스로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만일 그런 유비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그것을 선사하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인식을 하나님 자신의 인식에 상응하도록 만드시기 때문이다(/1, 254ff.).”(141-142, 문장부호 수정인용)

 

바르트가 그렇게 했던 것은 하나님의 자기 인식과 인간의 하나님 인식 사이에 있는 <유사성> 그 자체를 배격했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 이유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미리 주어져 있다고 전제되는 존재적 동질성에 근거하여 그 유사성이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며, 그래서 인간이 자기 자신을 미루어 하나님을 추론할 수 있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만일 그런 유비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그것을 선사하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인식을 하나님 자신의 인식에 상응하도록 만드시기 때문이다(/1, 254ff.).”

 

독일어 원문: Dies nicht, weil er an sich eine »Ähnlichkeit« zwischen der Selbsterkenntnis Gottes und der menschlichen Gotteserkenntnis bestritt. Dies aber wegen der These, es gebe solche Ähnlichkeit aufgrund einer vorgegebenen seinsmäßigen Verwandtschaft von Gott und Mensch, so daß dieser von sich aus auf Gott schließen könne.

 

von sich aus auf Gott schließen = 자기 자신을 미루어 하나님을 추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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