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쇄).
“바르트는 근대 신학이―<근대 신학만이 아닌> 것은 포이어바흐가 특별히 루터를 <편애>하며 인용하기를 즐기기 때문이다―어떤 형태를 취하든지 관계없이 포이어바흐의 비판을 견뎌내기 어렵다는 점을 두려워했다. 포이어바흐는 <현대 신학의 몸에 가시>와 같은 존재다. 그러나 이제 바르트의 사상에서 독특한 점은 그가 포이어바흐의 비판을―그리고 이미 그런 이유에서 근대 신학은 자신이 가장 옳은 신학이라는 경쟁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결정적으로 바로 근대 신학 자체를 향한 것으로 여겼다는 사실이다.”(119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 “바르트는 근대 신학이―<근대 신학만이 아닌> 것은 포이어바흐가 특별히 루터를 <편애>하며 인용하기를 즐기기 때문이다―어떤 형태를 취하든지 관계없이 포이어바흐의 비판을 견뎌내기 어렵다는 점을 두려워했다. 포이어바흐는 <근대 신학의 몸에 가시>와 같은 존재다. 그러나 이제 바르트의 사상에서 독특한 점은 그가 포이어바흐의 비판을―그리고 이미 그런 이유에서 근대 신학은 자신이 가장 옳은 신학이라는 경쟁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결정적으로 바로 근대 신학 자체를 향한 것으로 여겼다는 사실이다.”
독일어 원문: Denn er befürchtete, daß die neuere Theologie – und wohl »nicht nur die neuere«, da sich Feuerbach »mit Vorliebe« auf Luther berief – in all ihren Spielarten dem Eniwand Feuerbachs schwerlich standhalten könne: er ein »Pfahl im Fleisch der neueren Theologie«. [...]
• die neuere Theologie = 근대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