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쇄).
“1966년 가을에 바르트는 두 번째 여행, 즉 자신의 생애의 마지막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사도좌 정기방문>(Ad Limina apostolorum, 가톨릭 교회법에 따라 각국의 모든 교구의 주교들이 5년마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하는 일―역자 주)에 참석했다. 이것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결과에 대해 바티칸과 대화를 나누기 위한 것이고, 이 대화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신학을 <조소적이고 비판적으로> 다루어왔던 바르트의 연구에 왕관을 씌워주었다.”(81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 “1966년 가을에 바르트는 두 번째 여행, 즉 자신의 생애의 마지막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사도좌 정기방문>(Ad Limina Apostolorum, 가톨릭 교회법에 따라 각국의 모든 교구의 주교들이 5년마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하는 일―역자 주)에 참석했다. 이것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결과에 대해 바티칸과 대화를 나누기 위한 것이고, 이 대화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신학을 <평화 애호적이지만 비판적으로> 다루어왔던 바르트 연구의 절정이었다.”
독일어 원문: Eine zweite, seine letzte große Reise führte ihn im Herbst 1966 »zu den Apostelgräbern« (Ad Limina Apostolorum): zu Gesprächen im Vatikan über die Folgen des 2. Vatikanischen Konzils ― eine Krönung seiner »irenisch-kiritischen« Beschäftigung mit der römischen Kirche und Theologie.
• irenisch = 평화를 가져오는, 평화 애호의
이를 ironisch―반어적인, 비꼬는―로 순간적으로, 잘못 읽었다.
• Krönung = 절정, 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