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농담』(밀란 쿤데라 전집 1), 방미경 옮김, 민음사, 2011(2판 1쇄).
코스트카
“어제 전화로 루드비크가 루치에를 안다고 밝혔을 때 나는 놀라고 당황했다. 다행히 그는 단지 그녀의 얼굴을 아는 게 전부였다. 오스트라바에서 그녀와 같은 기숙사에 있던 한 여자와 조금 알고 지냈던 모양이다. 어제 그가 다시 그녀에 대해 물어왔을 때 나는 모든 이야기를 다 해 주었다. 오래전부터 나는 이 짐을 벗어 놓고 싶은 욕구를 느꼈지만 아무 걱정 없어 내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다.”(390쪽)
→ “그제 전화로 루드비크가 루치에를 안다고 밝혔을 때 나는 놀라고 당황했다. 다행히 그는 단지 그녀의 얼굴을 아는 게 전부였다. 오스트라바에서 그녀와 같은 기숙사에 있던 한 여자와 조금 알고 지냈던 모양이다. 어제 그가 다시 그녀에 대해 물어왔을 때 나는 모든 이야기를 다 해 주었다. 오래전부터 나는 이 짐을 벗어 놓고 싶은 욕구를 느꼈지만 아무 걱정 없어 내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다.”
• avant-hier = 그제
• hier =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