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 불멸(밀란 쿤데라 전집 7), 김병욱 옮김, 민음사, 2011(21).

 

릴케

 

시인은 그 사랑 앞에서, 그 위대함 안에서, 마땅히 자신을 낮추어야 했으며 그 사랑이 받아 적게 한 것, 그것을 그는 파티모스 섬에서 세례요한이 그랬듯, 무릎 꿇고 두 손으로 적어야 했을 것이다.”(302)

 

시인은 그 사랑 앞에서, 그 위대함 안에서, 마땅히 자신을 낮추어야 했으며 그 사랑이 받아 적게 한 것, 그것을 그는 파트모스 섬에서 요한이 그랬듯, 무릎 꿇고 두 손으로 적어야 했을 것이다.”

 

프랑스어 원문: comme Jean à Patmos

 

세례요한과 <요한계시록>의 저자 요한은 동일 인물이 아님.

 

신약성서 <요한계시록>, 19절을 참고할 것.

 

Patmos = 파트모스(가톨릭성경) = 밧모(개신교성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