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불멸(밀란 쿤데라 전집 7), 김병욱 옮김, 민음사, 2011(21).

 

불멸의 화자(話者) 쿤데라의 습관.

 

아침마다 침대에 누운 채, 가수면의 감미로움에 젖어 라디오를 듣는다.

 

지금 내가 듣고 있는 라디오 방송은 국영이므로, 광고를 하지 않고 뉴스와 논평을 가장 최근에 되풀이되는 화제들과 함께 번갈아 내보낸다. 이웃 방송국은 사설이다. 음악 대신 광고가 나오지만, 그 광고가 상투적으로 되풀이되는 최근 화제들과 흡사하여 지금 내가 어느 방송을 듣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147)

 

지금 내가 듣고 있는 라디오 방송은 국영이므로, 광고를 하지 않고 뉴스와 논평을 최신 유행 함께 번갈아 내보낸다. 이웃 방송국은 사설이다. 음악 대신 광고가 나오지만, 그 광고가 최신 유행가와 너무 흡사하여 지금 내가 어느 방송을 듣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프랑스어 원문: [...] alterner nouvelles et commentaires avec les plus récentes rengaines [...], la publicité remplace la musique, mais elle ressemble tellement aux rengaines les plus récentes que je ne sais jamais quelle station j'écoute, [...]

 

les plus récentes rengaines = 최신 유행가.

 

rengaine상투적인 언사’, ‘늘 되풀이 하는 말로 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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