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5).
“머리에 털모자를 쓴 소년 선원의 모습으로 말이야. 세상에, 형은 거친 바다에서 오줌을 누고 있었던 게 분명해. 그렇게 폭풍우가 일고 파도도 거센데. 형은 완전히 녹초가 된 듯 보였어.”(183쪽)
→ “머리에 털모자를 쓴 소년 선원의 모습으로 말이야. 세상에, 형은 먼바다에서 겁을 먹었던 게 분명해. 그렇게 폭풍우가 일고 파도도 거센데. 형은 완전히 녹초가 된 듯 보였어.”
독일어 원문: [...] Mann, mußt du Schiß gehabt haben auf hoher See, [...]
• Schiß haben = 겁을 먹다, 두려워하다
• auf hoher See = 먼바다에서
213쪽의 번역을 참고할 것: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ohne vor wemoderwas Schiß zu hab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