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5).
팟
“하지만 나의 경우에 언제나 그랬듯이, 좌판 사업이 제대로 궤도에 오르자 (나는 단추뿐 아니라 실과 명주실, 심지어는 지퍼 들마저 다 처분했어.) 더 이상 흥미도 느끼지 못했어. 싫증이 난 거지. 새로운 뭔가를 시작해야 했어. 가게의 앙칼진 여성들에게 혹해서 말이야…….”(98쪽)
→ “하지만 나의 경우에 언제나 그랬듯이, 좌판 사업이 제대로 궤도에 오르자 (나는 단추뿐 아니라 실과 명주실, 심지어는 지퍼 들마저 다 처분했어.) 더 이상 흥미도 느끼지 못했어. 싫증이 난 거지. 계속 돈만 벌어야 하는 게. 가게의 앙칼진 여성들에게 질리기도 했고…….”
독일어 원문: [...] hatt ich schon keinen Spaß mehr dran. Hat mich angeödet, immer nur Kohle machen, und von den schrillen Weibern in den Boutiquen...
• Kohle machen = 돈을 벌다
오류를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