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향수』(밀란 쿤데라 전집 10), 박성창 옮김, 민음사, 2014(2판 3쇄).
고등학생 조제프
여자 친구 여고생, 학교 의무 수업의 일환으로 일주일 동안, 반 친구들과 스키를 타러 가야 한다.
조제프의 반대, 절교 위협.
“그녀가 그에게 말을 꺼내자마자 그가 말을 가로막았다. <생각을 바꿨니? 포기할 거지?> 그녀가 똑같은 말을 두 번째로 하기 시작했을 때, 발뒤꿈치로 돌아서서 그녀를 길 한가운데 남겨 두고 간 것은 바로 그였다.”(108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 “그녀가 그에게 말을 꺼내자마자 그가 말을 가로막았다. <생각을 바꿨니? 포기할 거지?> 그녀가 똑같은 말을 열 번째로 하기 시작했을 때, 발뒤꿈치로 돌아서서 그녀를 길 한가운데 남겨 두고 간 것은 바로 그였다.”
프랑스어 원문: la dixième fois = 열 번째
횟수를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