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2014(4).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미하엘과 그 친구들.

 

수영장에서는 우리 반의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함께 모여서 숙제도 하고 축구나 배구 그리고 스카트도 하고 남녀 간에 서로 사귀기도 하였다. 그곳에서 우리 반의 사교 생활이 이루어졌으며, 내게는 거기 참석하고 또 그곳의 일원이 되는 게 매우 중요했다.”(95, 각주삭제 인용)

 

수영장에서는 우리 반의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이 함께 모여서 숙제도 하고 축구나 배구 그리고 스카트도 하고 시시덕거리기도 하였다. 그곳에서 우리 반의 사교 생활이 이루어졌으며, 내게는 거기 참석하고 또 그곳의 일원이 되는 게 매우 중요했다.”

 

독일어 원문: Dort trafen sich die Klassenkameradinnen und -kameraden, machten zusammen Schulaufgaben, spielten Fuß- und Volleyball und Skat und flirteten.

 

다음 번역을 참고할 것.

 

나는 그곳에서 도망쳐 나의 친구들이 있는 수영장으로 가서 그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농담하고 게임을 하면서 시시덕거리는 가벼운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97)

 

독일어 원문: [...] ich wünschte mich weg, ins Schwimmbad, zu den Klassen-kameradinnen und -kameraden, zur Leichtigkeit unseres Redens, Scherzens, Spielens und Flirtens.

 

어느 순간 나는 숙제를 하고 배구를 하고 떠벌리며 여자애들하고 시시덕거리는 수영장의 여느 오후와 다름없는 분위기 속에 빨려 들어가 있었다.”(106)

 

독일어 원문: Irgendwann wurde es ein normaler Nachmittag im Schwimmbad mit Hausaufgaben und Volleyball und Tratsch und Fli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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