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전집 6),
이재룡
옮김,
민음사,
2013(3판
7쇄).
광부의 갱내
작업
취리히 거주 약 6개월 후,
테레자는
토마시에게 결별을 통보하고 프라하로 돌아간다.
독신자의 삶으로 복귀한 것에 도취되어,
토마시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낸다.
하지만 월요일,
토마시의
동점심이 깨어난다.
“우울했던 아름다운 이틀 동안 그의
동정심이 (감정적 텔레파시라는 이
저주)
쉬고
있었던 것이다.
어린
노동자가
주 중의 고된 일을 마치고 월요일에 다시 격무로
돌아가기
위해 일요일에 잠을 자 두듯,
동정심도
잠들어 있었다.”(56쪽)
→ “우울했던 아름다운 이틀 동안 그의
동정심이 (감정적 텔레파시라는 이
저주)
쉬고
있었던 것이다.
광부가 주 중의 고된 일을 마치고
월요일에 다시 갱내 작업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요일에 잠을 자
두듯,
동정심도
잠들어 있었다.”
프랑스어 원문:
La compassion dormait comme le mineur dort le dimanche après une semaine
de dur labeur afin de pouvoir retourner travailler au fond le
lundi.
• le
mineur = 광부
• travailler
au fond = 갱내에서
일하다
(mineur에 ‘미성년의’라는 의미가
있는데,
이게
“어린 노동자”를 유도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