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57).

 

프란츠 크로머의 등장.

 

어느 수업 없는 오후열 번째 생일이 갓 지났을 때였다나는 두 친구와 함께 집 근처를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때 커다란 아이가 왔다. 열세 살쯤 된 억센 사내아이, 공립학교 학생으로, 재단사의 아들이었다. 그애 아버지는 술꾼이었으며 온 가족이 악명이 나 있었다. 프란츠 크로머는 나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그애가 무서웠다.”(15, 띄어쓰기 수정인용)

 

어느 수업 없는 오후열 번째 생일이 갓 지났을 때였다나는 이웃에 사는 두 친구와 함께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때 커다란 아이가 왔다. 열세 살쯤 된 억세고 거친 사내아이, 공립학교 학생으로, 재단사의 아들이었다. 그애 아버지는 술꾼이었으며 온 가족이 악명이 나 있었다. 프란츠 크로머는 나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그애가 무서웠다.”

 

독일어 원문: An einem freien Nachmittag ich war wenig mehr als zehn Jahre alttrieb ich mich mit zwei Knaben aus der Nachbarschaft herum. Da kam ein größerer dazu, ein kräftiger und roher Junge von etwa dreizehn Jahren, ein Volksschüler, der Sohn eines Schneiders. Sein Vater war ein Trinker und die ganze Familie stand in schlechtem Ruf. Franz Kromer war mir wohl bekannt, ich hatte Furcht vor ihm, [...]

 

zwei Knaben aus der Nachbarschaft = 이웃집 두 소년

 

‘aus der Nachbarschaft’는 배회의 장소가 아니라, 두 소년의 출신을 가리킨다.

 

아울러 빠진 낱말roh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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