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판 57쇄).
누락(9)
싱클레어는 데미안 집을 드나들며 가족과 교제한다.
“여름 학기도 H시에 머물 수 있게 해놓았다. 집에 있는 대신, 우리는 이제 거의 언제나 강가의 정원에 있었다. 격투에서 보기 좋게 진 일본인은 떠났고, 톨스토이 추종자도 없었다. 데미안은 날이면 날마다 끈질기게 말을 타고 돌아다녔다. 나는 자주 그의 어머니와 단 둘이 있었다.”(210쪽, 띄어쓰기 수정인용)
→ “여름 학기도 H시에 머물 수 있게 해놓았다. 집에 있는 대신, 우리는 이제 거의 언제나 강가의 정원에 있었다. 격투에서 보기 좋게 진 일본인은 떠났고, 톨스토이 추종자도 없었다. 데미안은 말 한 마리를 마련했고 날이면 날마다 끈질기게 말을 타고 돌아다녔다. 나는 자주 그의 어머니와 단 둘이 있었다.”
독일어 원문: Ich hatte es durchgesetzt, noch das Sommersemester in H. bleiben zu können. Statt im Hause, waren wir nun fast immer im Garten am Fluß. Der Japaner, der übrigens im Ringkampf richtig verloren hatte, war fort, auch der Tolstoimann fehlte. Demian hielt sich ein Pferd und ritt Tag für Tag mit Ausdauer. Ich war oft mit seiner Mutter allein.
• sich ein Pferd halten = 말을 기르다.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