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10(2판 57쇄).
누락(5)
싱클레어는 크나우어의 접근을 간파한다.
“<너 나한테 무슨 할 말이 있니?> 내가 물었더니 그는 수줍게 말했다.
<너하고 그냥 한번 이야기하고 싶었어. 몇 걸음만 함께 걷자.>
나는 그를 따라 걸었는데, 그가 몹시 상기되고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두 손이 떨리고 있었다.”(153-154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 “<너 나한테 무슨 할 말이 있니?> 내가 물었더니 그는 수줍게 말했다.
<너하고 그냥 한번 이야기하고 싶었어. 괜찮다면, 몇 걸음만 함께 걷자.>
나는 그를 따라 걸었는데, 그가 몹시 상기되고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두 손이 떨리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Willst du etwas von mir?« fragte ich.
»Ich möchte bloß einmal mit dir sprechen,« sagte er schüchtern. »Sei so gut und komm ein paar Schritte mit.«
Ich folgte ihm und spürte, daß er tief erregt und voll Erwartung war. Seine Hände zitterten.
빠진 부분을 보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