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정장진 옮김, 열린책들, 2016(10).

 

스톡홀름 그랜드 호텔의 청소 직원 페트라.

 

청소 수레에 특실프린세스 릴리안 스위트룸에서 떼어 낸 그림 두 점을 싣고, 창고로 간다.

 

창고에 그림들을 내려놓으려고 할 때, 남자 친구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나갔다. 남자 친구는 그녀가 낯선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봤다고 하면서 해명을 해보라고 마구 다그쳤다. 그래서 단지 직장 동료일 뿐이라고 설명하면서 남자 친구를 달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 페트라 자신도 남자 친구의 오해를 풀어 주고 돌려보내는 데 너무 기진맥진해서 청소 수레 같은 것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지하철을 탔을 때야 비로소 그림들을 창고에 그대로 놔두고 왔다는 생각이 났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278)

 

창고에 그림들을 내려놓으려고 할 때, 남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남자 친구는 그녀가 낯선 남자와 함께 술집에 있는 것을 봤다고 하면서 해명을 요구했다. 그래서 단지 직장 동료일 뿐이라고 남자 친구를 납득시키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 통화 때문에 페트라는 너무 기진맥진해서 청소 수레 같은 것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지하철을 탔을 때야 비로소 그림들을 창고에 그대로 놔두고 왔다는 생각이 났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Mais, juste à ce momenta-là, son petit copain avait appelé. Il l’avait vue au bar avec un inconnu et exigeait une explication. Il lui avait fallu pas mal de temps pour le convaincre que l’autre n’était qu’un collègue. La conversation l’avait tellement chamboulée qu’elle avait complètement oublié le chariot. Ce n’est qu’une fois dans le métro qu’elle s’était rappelé, mais trop tard, que les tableaux étaient restés dans le débarras.

 

appeler = ‘전화하다’.

 

부르다로 잘못 해석하는 바람에 남자 친구가 페트라를 직장으로 찾아와,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실랑이다그치고, 달래고를 벌이고 화해오해를 풀고, 돌려보내고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처럼 번역되었다.

 

(참고로, 스웨덴어 원문, 영어·독일어 번역문③④을 함께 적는다.

 

Men just då hade hennes pojkvän ring.

 

But at that moment her boyfriend had phoned.

 

Genau in dem Moment hatte ihr Freund angerufen.)

 

빠진 부분도 보완했다: “술집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