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킨트,향수,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2002(17).

 

서쪽으로 나 있는 방에서 잠을 자던 리쉬는 정각 7시에 잠에서 깼다.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단잠을 잤던 것이다. 그는 평소의 습관대로 15분 정도 더 침대에서 기지개도 켜고, 느긋하게 심호흡도 하면서 누워 있었다. 그리고는 부엌에서 들려오는 기분 좋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332, 띄어쓰기 수정인용)

 

서쪽으로 나 있는 방에서 잠을 자던 리쉬는 정각 7시에 잠에서 깼다.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단잠을 잤던 것이다. 그는 평소의 습관과 달리 15분 정도 더 침대에서 기지개도 켜고, 느긋하게 심호흡도 하면서 누워 있었다. 그리고는 부엌에서 들려오는 기분 좋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독일어 원문: Richis, dessen Zimmer nach Westen lag, erwachte um sieben. Er hatte zum ersten Mal seit Monaten wirklich prächtig geschlafen und blieb entgegen seiner Gewohnheit noch eine Viertelstunde lang liegen, räkelte sich und seufzte vor Vergnügen und lauschte dem angenehmen Rumoren, das aus der Küche heraufdrang. Als er dann aufstand und das Fenster weit öffnete [...]

 

entgegen = ‘() 반하여’, ‘() 다르게

 

entgegen seiner Gewohnheit = ‘자기 습관과 다르게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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