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슐링크,『책 읽어주는 남자』, 김재혁 옮김, 시공사, 2014(4쇄).
한나의 석방 전날.
미하엘과 교도소장의 통화.
“그녀를 데리러 가기로 한 전날 오후에 나는 교도소로 전화를 걸었다. 먼저 그 여자 교도소장과 이야기했다.
<저는 약간 걱정이 됩니다. 소장님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형을 그처럼 오래 산 사람들은 석방되기 전에 미리 몇 시간이나 하루 정도 바깥에 나왔다가 석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슈미츠 부인은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그녀가 내일 좀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252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 “그녀를 데리러 가기로 한 전날 오후에 나는 교도소로 전화를 걸었다. 먼저 그 여자 교도소장과 이야기했다.
<저는 약간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도 아셔야 할 게, 형을 그처럼 오래 산 사람들은 석방되기 전에 미리 몇 시간이나 하루 정도 바깥에 나왔다가 석방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슈미츠 부인은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그녀가 내일 좀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독일어 원문: Am Nachmittag, bevor ich sie abholen sollte, rief ich im Gefängnis an. Zuerst sprach ich mit der Leiterin.
»Ich bin ein wenig nervös. Wissen Sie, normalerweise wird niemand nach so langer Haft entlassen, bevor er nicht zunächst stunden- oder tageweise draußen war. Frau Schmitz hat das verweigert. Sie wird sich morgen nicht leicht tun.«
장기수의 사면 전(前) 관행과 현재 한나의 상황을 알고, 미하엘에게 걱정을 토로하는 사람은 교도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