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또는 암소

 

신이 정말로 인간이 다른 피조물 위에 군림하길 바랐는지는 결코 확실하지 않다. 인간이 암소와 말로부터 탈취한 권력을 신성화하기 위해 신을 발명했다고 하는 것이 더 개연성 있다. 그렇다, 염소를 죽일 권리, 그것은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쟁 와중에도 전 인류가 동지인 양 뜻을 같이 한 유일한 권리다.”(465)

 

신이 정말로 인간이 다른 피조물 위에 군림하길 바랐는지는 결코 확실하지 않다. 인간이 암소와 말로부터 탈취한 권력을 신성화하기 위해 신을 발명했다고 하는 것이 더 개연성 있다. 그렇다, 사슴이나 암소를 죽일 권리, 그것은 가장 피비린내 나는 전쟁 와중에도 전 인류가 동지인 양 뜻을 같이 한 유일한 권리다.”

 

프랑스어 원문: [...] le droit de tuer un cerf ou une vache [...]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왜 엉뚱하게 번역되었을까?

 

편집자는 원문 대조 작업을 한 것일까?

 

밀란 쿤데라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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