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김이섭 옮김, 민음사, 2001(8).
이윽고 마을 목사가 돌아왔다. 그는 프록코트를 벗고 나서 가벼운 차림의 검정색 실내 조끼로 갈아입었다. 그러고는 그리스어로 쓰인 누가복음의 원문을 한스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것은 라틴어를 공부할 때와는 전혀 딴판이었다.(69쪽, 맞춤법 수정인용)
→ 이윽고 마을 목사가 돌아왔다. 그는 프록코트를 벗고 나서 가벼운 차림의 검정색 실내 조끼로 갈아입었다. 그러고는 그리스어로 쓰인 누가복음의 원문을 한스의 손에 쥐어주고 읽어보라고 했다. 그것은 라틴어를 공부할 때와는 전혀 딴판이었다.
독일어 원문: Der Stadtpfarrer kam bald, vertauschte den Gehrock mit einer leichten schwarzen Hausjacke, gab dem Schüler eine griechische Textausgabe des Lukasevangeliums in die Hand und forderte ihn auf, zu lesen. Das war ganz anders, als die Lateinstunden gewesen w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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