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1』, 전영애 옮김, 민음사, 2023(1판 2쇄).
고양이가 돌아왔을 때 생쥐가 물었다. “이번 아기는 어떤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어?” “절반 비워.”라고 고양이가 대답했다. “절반 비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대체! 그런 이름을 평생 들어 본 적이 없네. 그런 이름은 달력에도 없다는 데 내기를 걸지.”(61쪽)
→ 고양이가 돌아왔을 때 생쥐가 물었다. “이번 아기는 어떤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어?” “절반 비워.”라고 고양이가 대답했다. “절반 비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대체! 그런 이름을 평생 들어 본 적이 없네. 그런 이름은 어떤 족보에도 없다는 데 내기를 걸지.”
독일어 원문: Als sie heimkam, fragte die Maus: »Wie ist denn dieses Kind getauft worden?« - »Halbaus«, antwortete die Katze. »Halbaus! Was du sagst! Den Namen habe ich mein Lebtag noch nicht gehört. Ich wette, der steht nicht im Kalender.«
• 번역을 바로잡았다.
• 서양에는 특정 성인을 기념하는 날이 날마다 정해져 있다. 그래서 아기 이름은 출생일이나 세례일 날짜의 성인 이름을 대개 따랐다.
• 예: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의 이름은 세례일(11월 11일) 성인(聖人)인 마틴에서 왔음.
https://de.wikipedia.org/wiki/Martin_Luther
https://de.wikipedia.org/wiki/Martin_von_Tours
• 아래, 스위스 작가 Jakob Christoph Heer의 소설(Der Wetterwart)을 참고할 것:
»Duglore, was ist das für ein seltsamer Name?« fragte ich einmal Kaspar, den Schulmeister. »Er steht nicht im Kalender.« Da lächelte er: »Den hat mein Vater, der Soldat in napoleonischen Diensten war, der Enkelin gegeben. Er bedeutet, die einmal Ruhm haben soll vor Gott!« Da gefiel der Name auch m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