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쨍어, 함께 담을 넘는 하나님, 이일례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22(10).

 

사람들은 고난과 절망 속에서 냉담해지거나 할 말을 잃어버리곤 한다. 성공과 행복 속에서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며 교만해지기도 한다. 판에 박은 듯 진부한 잿빛 일상 속에서 무감각해질 때가 있다. 죽은 사람을 보고도 아무런 동정심 없이 무정하게 지나치기도 한다.(11)

 

→ 사람들은 고난과 절망 속에서 냉담해지거나 할 말을 잃어버리곤 한다. 성공과 행복 속에서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며 교만해지기도 한다. 판에 박은 듯 진부한 잿빛 일상 속에서 무감각해질 때가 있다. 또 사람들은 인정사정없이 가혹하게 행동하기도 한다.

 

독일어 원문: Wenn Menschen in Ausweglosigkeit und Not sprachlos und apathisch werden, wenn andere im Glück oder Erfolg sich selbst überschätzen, wenn wieder andere in der Banalität und im grauen Trott des Alltags abstumpfen, wenn nochmals andere in ihrer Rücksichtslosigkeit über Leichen gehen [...].

 

 

번역을 바로잡았다.

 

독일어 숙어: über Leichen gehen

 

=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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