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한트케,어느 작가의 오후(세계문학 122), 홍성광 옮김, 열린책들, 2010(6).

 

그는 몇 시나 되었는지 알지 못했다. 보통 누가 죽기라도 한 것처럼 격렬한 소리를 내며 울리던, 작은 언덕 기슭에 위치한 양로원의 작은 관현악단에서 울리는 정오 종소리는 그의 생각에 얼마 전에 울린 것 같았지만 아마도 그 이후로 몇 시간이 흐른 게 분명했다.(13)

 

그는 몇 시나 되었는지 알지 못했다. 보통 누가 죽기라도 한 것처럼 격렬한 소리를 내며 울리던, 작은 언덕 기슭에 위치한 양로원의 작은 예배당에서 울리는 정오 종소리는 그의 생각에 얼마 전에 울린 것 같았지만 아마도 그 이후로 몇 시간이 흐른 게 분명했다.

 

독일어 원문: Er wußte nicht, wie spät es war. Die Mittagsglocken von der Kapelle des Altersheims am Fuß der kleinen Anhöhe, wie üblich so jäh losbimmelnd, als sei da jemand gestorben, waren in seiner Vorstellung gerade erst verklungen, und doch mußten seitdem Stunden vergangen sein; [...].

 

Kapelle = 작은 예배당

 

번역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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