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지아 모라,이상한 물질(을유세계문학 92), 최윤영 옮김, 을유문화사, 2018(1).

 

그 미친 남자가 자해한 칼자국은 그리 깊지 않았어. 그의 피가 온 사방에 튀어 있었고 벽에도 돌바닥에도 있었지만 정맥이 아니라서 살만 건드려서 의사는 간단히 휴지 두 장을 팔에 감고 그를 감방 안에 앉혔지. 그러자 그 남자는 다시 조용해지고 더 이상 광란을 벌이지 않았어, 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곳에 앉아 손수건으로 자기 손을 꾹 누르고 있었어.(32)

 

그 미친 남자가 자해한 칼자국은 그리 깊지 않았어. 그의 피가 온 사방에 튀어 있었고 벽에도 돌바닥에도 있었지만 혈관 아니라서 살만 건드려서 의사는 간단히 수건 두 장을 팔에 감고 그를 감방 안에 앉혔지. 그러자 그 남자는 다시 조용해지고 더 이상 광란을 벌이지 않았어, 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곳에 앉아 수건으로 자기 손을 꾹 누르고 있었어.

 

독일어 원문: Die Schnitte, die der Wahnsinnige sich selber beigebracht hatte, waren nicht tief. Sein Blut war zwar überall, an den Wänden, dem Steinfußboden, aber er hat keine Ader getroffen, nur Fleisch, der Arzt hat ihm einfach zwei Handtücher um gewickelt und ihn in die Zelle gesetzt. Da war er dann auch wieder ganz ruhig und gar nicht mehr wahnsinnig. saß da, als wäre nichts geschehen, hielt die Handtücher mit einer Hand fest, [...].

 

Ader = 혈관

 

정맥 = Blutader

 

Handtuch = 수건

 

단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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