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들 로퍼,『마르틴 루터』, 박규태 옮김, 복 있는 사람, 2019(1).
“루더”는 물려받기엔 다소 내키지 않은 이름이었다. 독일어에서 이 말은 산만하고 부도덕하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루터는 심지어 엘류테리우스라는 이름을 쓰지 않게 되었을 때도, 이 이름의 핵심만은 그대로 유지하여 이때부터 자신을 “루터Luther”라 부르기 시작했다.(165쪽)
영어 원문: “Luder” was a somewhat unfortunate name to inherit because in German it has associations with looseness and immorality. Even when he stopped signing himself as Eleutherius, he kept the kernel of the name and from then on called himself “Luther.”
• Luder =
1. [고어] (꾀는) 미끼.
2. [사냥] (미끼로 쓰는) 썩은 고기; 죽은 짐승; 먹을 수 없는 짐승 고기.
3. 싫은 것; 음흉하고 비열한 사람, 비양심적이고 경솔한 소녀, 닳고 닳은 못된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