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저기 경찰들이 달려가고 있어.” 들라마르쉬가 말하더니 귀를 쫑긋 세우고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켰다. 지금 실제로 두 명의 경찰이 뛰어 지나갔다. 그들의 발걸음 소리는 텅 빈 골목에서 마치 강철이 돌에 부딪치는 소리와 같았다. “넌 정말 혼쭐나게 당했구나.” 들라마르쉬가 카를에게 말했다. 카를은 여전히 숨이 차서 한마디도 내뱉을 수 없었다.(248-249쪽)
→ “저기 경찰들이 달려가고 있어.” 들라마르쉬가 말하더니 귀를 쫑긋 세우고 손가락으로 문을 가리켰다. 지금 실제로 두 명의 경찰이 뛰어 지나갔다. 그들의 발걸음 소리는 텅 빈 골목에서 마치 강철이 돌에 부딪치는 소리와 같았다. “넌 정말 완벽하게 구출되었어.” 들라마르쉬가 카를에게 말했다. 카를은 여전히 숨이 차서 한마디도 내뱉을 수 없었다.
독일어 원문: »Da laufen die Herren«, sagte Delamarche und streckte den Finger aufhorchend gegen die Tür. Wirklich liefen jetzt die zwei Polizeileute vorbei, ihr Laufen klang in der leeren Gasse, wie wenn Stahl gegen Stein geschlagen wird.
»Du bist aber ordentlich hergenommen«, sagte Delamarche zu Karl, der noch immer an seinem Atem würgte und kein Wort herausbringen konnte.
• Du bist aber ordentlich hergenommen
= 넌 이제 완벽하게 구출되었어
• 문장을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