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람 아일렌베르거,『철학, 마법사의 시대』, 배명자 옮김, 파우제, 2019(4).
“오늘은 여기까지만 합시다. 설명은 이만하면 충분합니다.” 그렇게 비트겐슈타인은 자리에서 일어섰고, 맞은편 탁자로 걸어가 무어와 러셀의 어께를 다정하게 토닥이며 말했다. 오늘까지 모든 철학 박사 지망생이 시험 전날 밤에 꿈꾸는 한 문장을. “괜찮아요. 당신들이 이해 못할 줄 알았어요.”(22쪽)
→ 오늘로선 충분했다. 충분히 설명됐다. 그렇게 비트겐슈타인은 자리에서 일어섰고, 맞은편 탁자로 걸어가 무어와 러셀의 어께를 다정하게 토닥이며 말했다. 오늘까지 모든 철학 박사 지망생이 시험 전날 밤에 꿈꾸는 한 문장을. “괜찮아요. 당신들이 이해 못할 줄 알았어요.”
독일어 원문: Genug für heute. Genug erklärt. So steht Wittgenstein also auf, schreitet auf die andere Seite des Tisches, klopft Moore und Russell wohlwollend auf die Schulter und äußert jenen Satz, von dem bis heute jeder Doktorand der Philosophie in der Nacht vor der Prüfung träumen muss: »Macht euch nichts draus, ich weiß, ihr werdet das nie verstehen.«
• Genug für heute. Genug erklärt.
= 오늘을 위해서는 충분하다. 충분히 설명되었다.
• 문장을 바로잡았다.
•• 대화와 서술의 차이에 주의할 것:
이 문장은 비트겐슈타인이 한 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