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한겨레>신문(2019. 3. 30. 23면)에 실린 기사─김영준, “게오르크의 아들”─를 흥미롭게 읽었다.
기사에 오류가 있어, 여기 기록한다.
1. 서술 시점
피에르 회고록은 “처음부터 끝까지 3인칭으로(‘나는’ 대신 ‘피에르는’) 쓰여 있다”고 했는데, 피에르는 1인칭으로 기술하고 있다.
2. 아버지의 말
“네가 서방 세계에서 사는 꼴을 보느니 여기 감옥에 가두는 게 낫다!”는 말은 서독에서 석방된 후, 피에르가 아버지에게 간첩 활동 이유를 묻자 대답한 말이 아니다.
피에르의 서독 이주 계획을 듣고, 피에르 아버지가 자신의 동료에게 한 말이다.
<한겨레> 기사: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887976.html
참고 사이트:
https://www.deutschlandfunk.de/pierre-boom-gerhard-haase-hindenberg-der-fremde-vater-der.730.de.html?dram:article_id=102225
https://www.fr.de/politik/sohn-eines-spions-vatersuche-11303603.html